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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 데뷔 38년 만에 라틴팝 도전…10일 컴백

입력 | 2025-06-05 17:03   수정 | 2025-06-05 17:03
가수 김완선이 오는 10일 미니앨범 ‘HI, ROSA’s REFINE DAY’를 발표하고 새로운 음악적 도전에 나선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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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KWSunflower는 5일 "김완선이 새 미니앨범 ‘하이, 로사스 리파인 데이’를 통해 처음으로 레게톤(Reggaetone)과 아프로비츠(Afrobeats)를 조합한 라틴팝(Latin-Pop) 장르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하이 로사(HI ROSA)’는 매혹적인 벌스와 강렬한 후렴, 중독적인 훅이 교차하는 곡으로, 거듭된 시련에도 꺾이지 않고 자신을 되찾는 화자의 서사를 장미(ROSA)에 비유해 풀어낸다.

함께 수록된 ‘리파인 데이(REFINE DAY)’는 몽환적인 감성의 R&B 장르로, 새로운 자아가 세상과 마주하며 첫걸음을 내딛는 설렘을 담았다. 두 곡 모두 김완선의 고유한 보컬 톤에 창법 변화를 더해 신선한 매력을 강조했다.

이번 앨범은 김완선의 히트곡 ‘오늘밤’을 피처링 래퍼 치타(Cheetah)와 함께 새롭게 재해석한 신곡 버전을 비롯해,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리듬 속의 그 춤을’의 리믹스 트랙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전곡 프로듀싱은 'YELLOW', tvN ‘댄스가수 유랑단’, ‘2023 김완선 콘서트’에서 김완선과 호흡을 맞춘 작곡가 아카두(AKADU)가 맡았다.

타이틀곡 ‘하이 로사’의 뮤직비디오는 음원 발매와 동시에 김완선의 공식 유튜브 채널 ‘김완선 TV’를 통해 공개된다. 스타일리시한 아트워크가 더해진 한정판 CD도 함께 오프라인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김완선은 1986년 데뷔 이후 ‘오늘밤’,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등 시대를 대표하는 댄스 음악으로 사랑받았으며, 이번 앨범을 통해 트렌디함과 자기 색깔을 모두 아우르는 ‘익숙하지만 새로운’ 김완선의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