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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미사' 역주행 너무 좋아…엔딩 가장 먼저 찍어"

입력 | 2025-07-29 20:27   수정 | 2025-07-29 20:28
임수정이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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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TEO 테오' 채널에는 '임크리스탈 오시잖아 에어컨 파워 냉방으로 틀어 | EP. 101 임수정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임수정은 최근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고 좋다. MZ, 젠지들이 찾아본다고 하니까 고맙고 좋았다"고 하며 "당시엔 인기 체감을 잘 못했다. 어리둥절하고 숨고 싶었는데 다시 이렇게 좋아해 주시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임수정은 "'밥 먹을래, 나랑 같이 죽을래' 대사를 처음 봤을 때 어땠냐"고 묻자 "이 캐릭터가 나를 되게 좋아한다는 마음이 느껴졌는데 상황 때문에 표현을 못 하고 있는 게 느껴져서 슬펐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대본을 처음 받고 펑펑 울었다. 로맨스 장르에서는 선택하기 쉽지 않은 남녀 주인공의 새드 엔딩이었는데 그게 처음부터 기획돼 있었다. 엔딩을 가장 먼저 찍었다. 1, 2회 호주 로케이션을 가서 엔딩까지 찍고 왔는데 모두 그 엔딩을 사랑했다"고 하며 "그만큼 현실에서 깊게 이뤄질 수는 없지만 깊이 사랑하는 사이였단 걸 보여줄 수 있는 엔딩이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