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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애즈원 이민 소속사 "추모의 뜻, SNS 활동 잠정 중단" [공식입장]

입력 | 2025-08-07 07:57   수정 | 2025-08-07 07:58
여성 듀오 애즈원의 멤버 이민(본명 이민영)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애도의 뜻으로 당분간 SNS 활동을 중단할 것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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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브랜드뮤직은 6일 X(구 트위터)를 통해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안고, 추모의 뜻을 담아 잠시 공식 SNS 운영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8월 7일 발매 예정이었던 본사 음원 발매 일정을 연기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 변경된 일정은 추후 안내드리겠다.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픈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브랜드뮤직 측 입장에 따르면 이민은 전날인 5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7세. 특히 이민은 지난 5월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연한 것은 물론, 6월에는 싱글 앨범 '축하해 생일'을 발매했던 바 충격을 더했다.

사망 소식 이후 이민과 10년간 함께 지냈다는 한 스태프는 X를 통해 "같이 추모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지금은 이 일을 쉬게 됐지만 애즈원 언니들과 10년이란 세월을 함께 보냈던 지난날, 일할 때 철없던 날 따스히 감싸주던 민영 언니. 연예인이 아닌 진짜 언니처럼 항상 우릴 먼저 챙겨주고 만날 때마다 항상 해맑게 웃으며 안아주던 언니. 뭐든 해보라고 격려해 주시고 칭찬을 아낌없이 해주던 언니. 함께 일하는 동안 주위를 환하게 비춰주던 언니. 얼마 전 TV에 나오길래 이젠 활동하시나 보다 하며 보고 싶어 했는데 이런 소식에 마음이 너무 무겁다"라고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