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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한이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스트레이 키즈(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 정규 4집 '카르마(KARM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홀에서 진행됐다.
'카르마'는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2023년 6월 발매한 정규 3집 '★★★★★ (파이브스타, 5-STAR)' 이후 약 2년여 만에 선보이는 새 정규로, 외부의 시선과 내면의 갈등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며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 온 스트레이 키즈의 단단한 철학과 성장 서사를 담아냈다.
'카르마'는 역대급 월드투어를 마치고 금의환향한 스트레이 키즈가 이를 자축하기 위해 스테이(팬덤명)와 펼치는 성대한 '세리머니'이기도 하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8년을 보상받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멤버들에게도 의미가 큰 앨범일 터.
이에 대한 소회를 묻자 한은 "지난 8년 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누구 하나 무너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감사하다. 어떤 일이 있을 때마다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존재가 되어줬고,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답하며 "처음엔 가지에서 시작됐다면 지금은 뿌리가 깊은 나무가 됐다 생각된다. 앞으로도 서로에게 멋있는 존재로서 건강하고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다. 이 자리를 빌려 사랑한다 고백하고 싶다"라고 애정을 뽐냈지만, 이를 멤버들은 "사랑은 사양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창빈은 답변에서 언급된 '우여곡절'에 대해 "우리가 이렇게 하고 있는 게 맞는지, 가고 있는 방향이 맞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실제로 안 좋은 글을 보기도 했다. 그래서 우리가 가는 길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그럴 때마다 멤버들과 팬들이 우릴 믿어주고 응원해 줬는데, 이 덕분에 자신감과 확신을 갖고 계속 나아갈 수 있었다. 꺾이지 않은 우리의 고집이 좋은 업보로 작용한 것 같아서 기쁘다"라고 설명해 시선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