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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이재, 글로벌 에이전시 WME와 계약

입력 | 2025-10-23 10:39   수정 | 2025-10-23 10:39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재(EJAE)가 글로벌 에이전시 'WME'와 계약을 체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싱어송라이터 이재는 WME와 계약을 맺고 본격 글로벌 행보에 나선다.

이재는 레드벨벳의 'Psycho', 엔믹스의 'O.O', 카드(KARD)의 'ICKY', 에스파의 'Drama' 등의 곡에 참여한 작곡가 겸 가수로, 최근 글로벌 히트를 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헌트릭스(HUNTR/X) 멤버 루미 역으로 활약했다.

이재가 가창에 참여한 'Golden'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8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역시 넷플릭스 역대 가장 많이 시청된 영화에 등극한 바다.

이재는 이런 인기에 힘입어 최근 한국을 찾기도 했다. 취재진들과 만난 그는 "2개월 전만 하더라도 난 그냥 작곡가였는데, 이렇게 많은 사랑을 주시고 관심을 주시니 낯설면서도 신기하다. 또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이어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뤘다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처음 참여했던 이유는 한국 문화를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외국인에게 한국이라는 나라를 아냐고 물어보면 일본과 중국만 알지 한국은 위치도 모를 정도였는데, 요즘은 '한국 너무 좋아한다, K팝, K뷰티, K영화 모두 좋아한다'라고 답한다. 옛날엔 한국을 모르는 상황이 너무 화가 나 한국말을 열심히 연습하곤 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감사하고 자랑스러운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