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대전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1학년 학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해 우원식 국회의장이 ″우리 사회가 큰 슬픔에 빠졌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우 의장은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학교는 그 어느 곳보다 학생의 안전이 보장돼야 하는 공간″이라면서 ″그런 장소에서 어린 학생이 비극적 사건을 겪었다는 것에 모든 국민이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교육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명확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돌봄교실 등 자녀를 학교에 맡겨야 하는 학부모님들의 불안이 해소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 초등학생 사망 사건 관련 긴급 회의를 위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국회 본회의 불출석을 승인했다면서 ″비극적 사건을 조속히 수습하고, 유가족들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위로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국회 역시 이번 사건을 예의주시하면서 학교의 안전 시스템 강화와 어린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