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2-12 18:20 수정 | 2025-02-12 19:18
감사원이 오늘부터 서울시의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사업 부지 변경 결정이 적법한지 여부에 대해 실지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2019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문래동 옛 방림방적 부지에 제2세종문화회관을 짓겠다고 발표했지만, 다음해 국민의힘 소속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해당 부지는 구 소유로 서울시의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밝혔고, 오세훈 시장은 작년 3월 제2세종문화회관을 여의도공원에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작년 11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국정감사에서 부지 변경 과정에 대한 감사를 요구했고, 감사원은 국회 요구가 있을 경우 3개월 내 결과를 보고하도록 한 국회법에 따라 감사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