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재영

행안장관 대행 "전국민 25만원 지원금, 국민 갚아야 할 돈"

입력 | 2025-02-18 18:25   수정 | 2025-02-18 18:25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더불어민주당이 추경 예산을 활용해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 지급′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결국 국민이 갚아야 할 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고 대행은,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이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을 지급하려면 결국 추경을 할 수밖에 없고, 적자 국채를 발행할 수밖에 없지 않냐″고 묻자, ″국민이 갚아야 할 돈″이라고 답했습니다.

배 의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결국 소비를 위축시킬 것″이라며 의견을 거듭 물었고, 고 대행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해서는 어쨌든 충분한 논의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 국민한테 25만원씩 주는데,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도 25만원 받게 되는 거냐″는 질문에 ″전 국민이면 그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