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2-20 16:48 수정 | 2025-02-20 16:48
국민의힘이 ″국가정보원 CCTV를 분석한 결과,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핵심증거인 체포 대상 명단을 쓴 경위가 거짓말로 확인됐다″며 ″홍 전 차장의 거짓말에 전 국민이 속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비상계엄특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홍 전 차장은 체포대상 명단 작성 과정에 대해 여러차례 진술을 번복했지만, 이마저 사실과 달랐다″며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관사 앞 공터에서 통화했다고 지목한 시각, 홍 전 차장은 이미 국정원 본청에 들어가 있는 등 세 차례 통화 중 두 번의 통화 장소가 거짓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와 내란몰이가 애초부터 한 사람의 거짓말로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대한민국 사법질서를 파괴하고 헌법 체계를 붕괴시킨 중차대한 범죄″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비상계엄특위는 또, ″지난해 12월 6일 홍 전 차장은 ′여인형 전사령관으로부터 체포명단을 듣고 미친 X이구나 생각하고 그 다음부터 메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가, 지난 4일 헌재에선 ′관사 앞 공터에서 메모지에 명단을 적었다′고 말을 바꿨다″고도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