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로
북한은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함의 한반도 전개와 관련해 ″전략적 수준의 위혁적 행동을 증대시키는 선택을 심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관영매체 노동신문을 통해 담화를 내고 이달 중 실시될 한미일 해상훈련과 한미 연합연습 ′2025 자유의 방패′를 통해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이 고조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여정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을 겨냥한 담화를 낸 건 처음으로, 대미 비난을 통해 미국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됐습니다.
국방부는 김여정이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와 한미 연합훈련 등을 비난한 것은 핵·미사일 개발을 정당화하고 도발 명분을 쌓으려는 궤변에 불과하다″며 ″만약 북한이 한미의 정당하고 방어적인 군사활동을 빌미로 도발할 경우 압도적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