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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상속세 개정과 관련해 배우자 상속세 폐지와 세액공제 한도 확대 등 여·야 합의가 가능한 항목부터 추진하고, 최고세율 인하는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박수영 의원이 복귀하면 조세소위에서 배우자 상속세 폐지, 세액공제 한도 확대 등 합의 가능한 것부터 처리하고, 최고세율 인하는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장인 박수영 의원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며 나흘간 단식 농성을 벌이다 지난 6일 중단한 뒤 병원에서 회복 중입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배우자 상속세 폐지와 함께, 상속세 공제 한도 확대, 현행 50%인 최고세율 인하, 최대 주주 할증 평가제도 폐지 등을 요구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배우자 상속세 폐지에 동의하며 이를 먼저 처리하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