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인

국회 '내란국조특위' 결과보고서 야당 주도 본회의 통과

입력 | 2025-03-13 17:13   수정 | 2025-03-13 17:13
국회가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결과보고서를 야당 주도로 의결했습니다.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재석 236명 중 찬성 151명, 반대 85명으로 내란 국조특위 결과보고서를 가결했으며, 표결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 전원은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31일 출범한 국조특위는 60일간 청문회 다섯 차례와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지난달 28일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뒤 활동을 종료했습니다.

특위는 보고서에 시정조치 사항으로 적법한 계엄 시행을 위한 대책 마련, 퇴역 군인의 군 행정 및 작전 개입 방지 대책 강화와 국무회의 회의록 관리 강화, 부정선거 의혹 해소 및 선거관리위원회 독립성 강화 등 내용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