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인

혁신당 "이번 주 안에 마은혁 임명 안 하면 한덕수 탄핵소추"

입력 | 2025-03-26 10:27   수정 | 2025-03-26 10:50
조국혁신당이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이번 주 안에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오늘 서울광화문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현장회의에서, ″한덕수 총리가 국민 앞에 떳떳해질 마지막 기회″라며 ″마 후보자 임명을 계속 미루는 건 내란 상태를 지속시키려는 망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권한대행은 또 내란 청문회에 준하는 국회 전원위원회 개최를 거듭 제안하며, ″전원위원회가 헌재 선고 촉구에만 그쳐서는 안 되고, 한 총리와 최상목 부총리 등 아직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국무위원들에게 내란 전후사정을 물어 국민 앞에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전원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필리버스터 식으로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민주당 등 야당은 물론 국민의힘도 극우단체 무대에 등장해, 되지도 않는 소리를 하기보다는 전원위에서 발언해 국민 평가를 받으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