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의 생일이었던 어제(15)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걸로 보입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박태성, 최룡해 등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등이 김일성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보도했지만, 김 위원장의 참석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평양에 건설 중인 화성지구 3단계 만 세대 살림집 준공식에 딸 김주애와 참석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2023년 이후 3년째 북한의 주요 기념일에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지 않고 있는데, 독자적 위상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담긴 걸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