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형

한동훈 "한 총리와 경선 중 단일화 공감 안 해"‥김문수 "차차 논의"

입력 | 2025-04-29 17:50   수정 | 2025-04-29 17:53
국민의힘 대선 경선 결선에 진출한 한동훈 경선후보가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총리가 출마할 경우 단일화 방법에 대해 ″경선 진행 중 단일화에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한 후보는 ″후보가 확정된 뒤에는 여러 방향으로 힘을 모을 방법을 찾겠지만, 경선 진행 중 단일화에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홍준표 경선후보가 제안한, 이른바 ′원샷 경선′으로 한 총리가 국민의힘 최종 2인 후보와 함께 경선을 치르는 안에 대해선 ″경선 후보가 11명에서 최종 2명으로 줄었는데, 한 총리가 마지막에 끼어드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고 일축했습니다.

김문수 경선후보는 ″아직 한 총리가 출마 선언하지 않은 상황에서 답변드리면 너무 앞서나가는 것 같고, 차차 논의할 것″이라며, ″한 총리가 입당해서 경선을 빨리 하는 안과, 당 경선을 마친 다음 마지막 경선을 하는 안 등이 있지만 앞으로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