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세 협상과 관련해 ″이럴 때는 늦게 가야 한다″며 대미 협상에 더 신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경제 유튜버들과 만나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한국이 가진 카드가 무엇인지′ 묻는 말에, ″우리는 맨 앞에 가면 안 되고, 매를 들고 때리려고 기다릴 때는 늦게 가야 한다″며 ″첫 번째로 가면 시범케이스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상황 자체를 너무 서두르지 않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다른 데가 먼저 협상하는 걸 보다 보면, 그대로 유지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관세를 올리는 게 미국의 목표가 아니라, 다른 것을 얻기 위해 관세를 던진 것″이라며, ″조선이나 화석 연료, LNG 수입선도 우리의 카드로 언급할 필요가 있으며, 그런 것들을 같이 ′복합 딜′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