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양소연
북한이 러시아 파병 북한군 전사자의 유해 송환식으로 추정되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오늘 북한과 러시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 1주년을 기념해 열린 북·러 예술인 공연을 보도하면서 무대 배경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관을 인공기로 덮는 듯한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북한군이 러시아 군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과 북한군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쓴 것으로 보이는 수첩 등도 함께 소개됐는데, 유해 송환식에 참석한 인물들이 겨울 옷을 입고 있어 지난 겨울 진행된 행사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이와 함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3차례 ′쿠르스크 해방을 위한 작전 계획′을 비준한 사실과, ′공격작전명령을 하달′했다는 내용도 역시 공연 배경 영상을 통해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