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이재명 대통령이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취임 후 처음 통화하며, 방산 분야 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과 뤼터 사무총장이 한국과 나토간 파트너십 심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뤼터 사무총장은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나토 정상회의서 대통령을 뵙지 못해 아쉬웠으나 안보실장을 통해 나토와의 협력의지를 표명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나토 헤이그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면서, 다층적인 글로벌 복합 위기에서 한-나토 파트너십 심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강 대변인은 ″양측은 한-나토 방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상호 운용성 증진 및 한국의 나토 프로젝트 참여 등 방산 협의와 동시에 지역 및 안보 대응에서 긴밀히 소통하자고 의견을 나눴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뤼터 사무총장이 ″서울시 명예시민으로서 대통령의 성공적 국정운영을 기원한다″며 ″상호 편리한 시기에 직접 만나 의견을 교류하기를 희망한다″고 했고, 이 대통령은 환영을 표하며 ″뤼터 사무총장이 언제든 한국에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한 걸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