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7-11 21:16 수정 | 2025-07-11 21:16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 ″당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할 일을 하고 있는지 이것을 잘 돌아보는 것이 당 혁신의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은 오늘 오후 대구시청 인근에서 지역 청년들과의 비공개 간담회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최근 당 지지율이 20% 선 아래로 떨어진 데 대해 ″당 지지율은 항상 오르락내리락한다″며 ″10%대로 떨어진 지지율보다는 혁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구 방문이 당권 도전을 위한 행보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구의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다′ 이렇게 절망하는 경우가 있어 희망을 가지고 기운을 내라는 말을 드리려 찾았다″면서도 ″전당대회 일정이 정해지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대선 패배에 대해선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특히 대구 시민과 경북 도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많이 밀어주셨는데 성공하지 못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저도 최선을 다해 국가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민생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최고위원회를 해체하고 당 대표 중심의 단일지도체제 도입을 제안한 것을 두고는 ″당에서 검토해서 잘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