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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윤어게인, 부정선거론자' 참석 세미나서 혁신위 겨냥 "진단이 먼저"

입력 | 2025-07-15 17:15   수정 | 2025-07-15 17:19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인적 쇄신 등을 주장한 혁신위원회를 향해 ″무엇이 잘못됐고 어디를 도려내야 할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없다면 혁신은 불가능하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에 새로운 길은 있는가?′ 토론회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그동안 동지애를 발휘하며 제대로 싸워 왔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볼 때가 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대수술이 필요한 때일수록 그 수술을 감내해 낼 수 있는 체력이 되는지, 건강 상태가 되는지부터 진단해야 한다″며 ″바로 수술할 수 없다면 어느 정도 체력을 회복한 다음에 수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자가 있을 때만 희생 번트가 의미 있다″며 ″희생은 그것이 결과로, 득점으로 이어질 때 의미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탄핵 반대 사과와 인적 쇄신 등을 내세운 혁신위원회의 윤희숙 위원장의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의 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듣는 오늘 세미나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참석해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막아내지 못해 위기를 자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표적인 부정선거론자인 심규진 스페인 IE대학 교수가 발언자로 나서 ″부정선거 의혹이 해소돼야 하고, 국민의힘이 이 문제를 모르쇠로 일관하면 지지층은 분열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