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7-21 15:46 수정 | 2025-07-21 16:54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저서 내용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강준욱 국민통합비서관에 대해 대통령실은 ″과거의 잣대보다 현재를 중시해 임용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강 비서관의 임명 과정에 대해 ″보수계 인사의 추천이 있었다″면서 ″과거 논란이 됐을지언정 현재 잘못을 인정하며 깊이 사죄하고 있고, 국민통합이라는 사명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강 비서관이 ″이 대통령에 대해서 지지자분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표현을 했던 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스스로 대통령에 대해서 좀 무지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의 잣대보다, 과거 자신이 말했던 바를 현재 어떻게 생각하느냐를 더 의미있게 봐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임용된 것″이라면서 ″이 대통령도 스스로 잘못된 판단이라고 얘기한 것을 먼저 보시고, 충분히 사죄를 하는 본인의 진정성이 어떻게 전파되느냐 여부를 더 중요하게 본 것 같다″고 임용 배경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