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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강선우, 대통령 임명 전후로 진솔하게 입장 표명해야"

입력 | 2025-07-23 15:41   수정 | 2025-07-23 15:42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이 같은 당 동료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대통령의 최종 임명 전이나 후에 진솔하게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본인이 인정한 부분이 있지만, 그 이후에 추가로 확인된 사실도 있지 않으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부덕의 소치″라며 갑질 의혹에 사과했지만, 이후 ′쓰레기를 버려달라′는 취지의 SNS 메시지가 추가 공개되면서 거짓해명 의혹이 일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이런 부분들에 자유롭지 못한 여러 의원이 있을 텐데 지도부나 당 소속 의원들이 연대해서 마음이 상했을 보좌진들을 위로하고 또 진솔한 사과를 하고, 이런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회 여가위가 재송부 시한 마감일인 오는 내일(24일)까지 강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으면 이재명 대통령은 인사청문보고서 없이 강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