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영

국민의힘, 강선우 징계요구안 제출‥"국회의원 자격 없어"

입력 | 2025-07-24 17:18   수정 | 2025-07-24 17:32
보좌관 갑질 논란이 불거져 장관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한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에 대해, 국민의힘이 국회에 징계요구안을 제출했습니다.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 등은 오늘 오후 국회 본청 의안과에 ′국회의원 강선우 징계요구안′을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강 의원이 국회의원으로서 보여준 모습은 국회의원으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 적절치 않은 모습″이라며 징계 요구안을 제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보좌관을 사실상 머슴 부리듯 하는 것을 보여줘 전 국민이 분노했다″며 ″앞으로 국회의원이 보좌관을 존중하고 국민을 존중하는 모습으로, 공복으로서의 자세를 갖추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인식되고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는 국회의 모습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회의원이 함께 일하는 사람에 대해 인격적으로 존중하지 않으면 그 자체로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강선우 의원을 옹호하면서 그 옹호 사유가 국민적 공분을 산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