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김민석 총리, 'K-토론나라' 첫 개최‥"사회 문제, 토론으로 풀어가야"

입력 | 2025-07-24 18:01   수정 | 2025-07-24 18:01
김민석 국무총리가 격주로 진행되는 국민 소통 플랫폼 ′K-토론나라′에 참석해 사회적 토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서울 성동구 상상플래닛에서 청년 20여 명과 함께 첫 ′K-토론나라′ 행사를 열고 ″오늘 의대생 문제 때문에 정책 얘기를 했는데, ′2천 명 일방적으로 이렇게 해′라는 방식으로 세상이 돌아가는 때는 지나지 않았나 생각했다″며 ″어떻게든 의논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적 대화와 토론을 제도화한 사회 협약으로 돌아가는 국가였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문제를 사회적 토론으로 풀려고 하는데 청년들이 논의 주체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총리는 ″연금과 저출생, 주거, 결혼 등 의제를 논의할 때 청년이 충분히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미국이 배심원을 뽑을 때 인구별로 무작위 추출하듯 청년 세대와 관련된 문제라면 관련 비율만큼은 청년을 토론에 참여하게 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