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상훈

국힘 "정청래·박찬대 '개딸 구애 작전'‥대통령 향한 과열 충성 경쟁"

입력 | 2025-07-26 15:57   수정 | 2025-07-26 15:57
민주당 정청래·박찬대 당대표 후보가 각각 ″내란 정당 해산″과 ″의원직 제명″ 등 강경 발언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두 후보의 ′개딸 구애 작전′이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최수진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내고 ″두 사람이 일찌감치 대통령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더니, 시간이 갈수록 강성 당원을 열광시킬 법한 강경 발언을 쏟아내며 볼썽사나운 ‘찐명 대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정 후보가 본회의 의결로 정당 해산 심판을 청구할 수 있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고, 박 후보는 국민의힘 의원 45명을 ′내란 방패′라고 규정하고 제명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강성 지지층의 정치적 흥분과 선동을 위해 ‘폭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대통령의 국정 동반자로서 국정을 어떻게 이끌 것인지에 대한 비전도 목표도 없다″며 ″그저 대통령의 심기 보전과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야당을 제물로 삼겠다는 검은 속내만 보일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