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영

양향자, 국민의힘 대표 출마 공식화‥"찬탄-반탄 넘어 혁신으로 갈 것"

입력 | 2025-07-28 11:44   수정 | 2025-07-28 11:44
국민의힘 양향자 전 의원이 ″찬탄 대 반탄, 친윤 대 친한을 넘어 오직 혁신의 길로 갈 것″이라며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양 전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을 대한민국의 주류였던 위대한 보수정당으로 돌려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이 바라는 보수정당의 모습, 유능한 경제 정당이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전국 정당으로 돌려놓겠다″며 ″영남을 넘어 수도권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전국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양 전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인적 쇄신 대상에 대해 ″큰 과오가 있을 때 가장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분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며 ″책임을 지지 않은 게 지금까지 당의 문제를 끌고 왔다고 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대표가 되면 대선 참패 원인을 제대로 분석하는 백서를 가장 빠르게 준비하겠다″며 ″그 시스템에 의해서 인적청산을 하고자 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최근 불거진 전한길 씨 입당 논란에 대해선 ″지금 국민의힘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그분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반대 방향″이라고 짚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