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7-28 15:54 수정 | 2025-07-28 15:57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이 ″당론을 어기면서까지 탄핵에 찬성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이 지난 대선 당시 단일화를 번복한 김문수 후보의 사퇴를 요구한 데 대해 장 의원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안철수 의원께서도 후보에서 사퇴하셔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장 의원은 안 의원을 겨냥해 ″의원님께서는 여러 특검에서 당론과 반대 입장을 취하셨고, 당론을 어겨 탄핵에도 찬성하셨다″면서 ″탄핵을 반대한 40% 넘는 국민과 당원 앞에 사죄하고 자숙하는 것이 도리″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의원은 앞서 오늘 오전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서도 ″결국은 탄핵을 막지 못했던 것도 우리 당이 하나로 뭉치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그 반성에서부터 시작해야 우리가 어디로 나아갈지 답이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윤 전 대통령의 석방과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전한길 씨의 입당에 대해선 ″전 씨는 그동안 우리 당을 적극 지지하고 우리 국민의힘과 함께 싸워왔다″며 ″그들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정치 활동을 할 수 있다″면서 전 씨의 입당 자체를 문제 삼아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