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양소연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양측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재확인하고 한미일 3자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조현 장관이 미국 워싱턴DC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만나 북한 문제를 비롯한 지역 정세 등을 논의하고 ″한미동맹이 한반도는 물론 역내 평화·안정· 번영의 핵심축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도 회담 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국제 제재의 완전한 이행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 증가에 대한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변화하는 역내 안보 및 경제 환경 속에서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전략적 중요성도 한층 높이는 방향으로 동맹을 현대화 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