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장슬기

주진우 "안철수·조경태, 민주당 내란 프레임에 동조해선 안돼"

입력 | 2025-08-02 10:22   수정 | 2025-08-02 10:32
국힘의힘 당대표 선거에 나선 주진우 의원이 경쟁 후보인 같은 당 안철수 의원을 향해 ″보수 정당의 쪽박까지 깨는 방식은 혁신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주 의원은 자신의 SNS에, 앞서 안 의원이 ′국민의힘은 통진당 골 날 수 있다′고 경고한 것과 관련해 ″우리 당을 통진당과 같은 반열에 두는 것은 선을 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 의원은 또 다른 경쟁자인 조경태 의원에게도 날을 세웠습니다.

앞서 조 의원이 ′인적쇄신위를 만들어 국회의원에게 탈당 등을 요구하겠다′고 한 데 대해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우리 당원 동지들을 갖다 바치는 꼴이다″, ″인민재판에 가깝다″고 지적했습니다.

주 의원은 ″혁신 후보들의 급진적 방안들이 민주당의 내란정당 프레임에 동조하거나 당원들 자존심을 꺾어선 안 된다″면서 ″내가 있는 한 정당 해산은 거뜬히 막아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