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현지

진보당 "양도소득세 후퇴 안 돼‥10억 투자자는 개미 아냐"

입력 | 2025-08-09 18:01   수정 | 2025-08-09 18:03
더불어민주당이 내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에 대한 의견을 정부에 전달할 예정인 가운데 진보당은 ″우려스러운 건 현행 50억 원 유지 의견이 우세하다는 관측″이라며 ″절대로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성규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국민 앞에 맹세했던 것은 ′내란종식과 사회대개혁′이었다″며 ″윤석열 내란정권에서 후퇴시킨 정책을 그대로 고수하자는 목소리가 나올 수 있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10억 원 투자자가 개미′라는 것은 궤변이자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지난 2022년 기준으로 특정 종목을 10억 원 이상 보유할 수 있는 계층은 전체 투자자의 0.05%에 불과한 고액자산가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란본당 국민의힘에서는 일제히 ′개미투자자의 뒤통수를 때렸다′며 들고 일어났다″며 ″이들과 짬짜미라도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양도소득세 후퇴는 생각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