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8-12 10:36 수정 | 2025-08-12 10:37
국민의힘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이른바 ′윤 어게인′ 세력이 당을 망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전당대회 당 대표에 출마한 혁신후보들에 대한 지지의 뜻을 드러냈습니다.
윤 위원장은 오늘 SNS를 통해 ″호가호위 친윤세력들과 그들에 빌붙어 자리 구걸하던 사람들이 정권을 망하게 하더니, 이젠 마지막 남은 당까지 말아먹으려 한다″며 ″이들로부터 당을 지켜내야 한다, 혁신후보들을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위원장은 또, ′비상계엄에 대해 국민의힘의 반성과 사과가 충분했다′는 느끼는 국민이 23%에 불과하다는 여의도연구원의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하며, ″이게 국민의 눈높이인데, ′윤 어게인′ 후보들은 윤 전 대통령을 재입당시키겠다며 민심에 반하는 선동과 난동으로 당권을 잡으려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 겸하고 있는 윤 위원장은, 경선중립원칙을 준수하겠다며 연구원장직에서 사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