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영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가 어젯밤 구속된 데에 대해 국민의힘은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면서도 ″법치주의가 작동하는 건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오전 기자들과 만나 ″어제 영장심사는 코미디 같았다″며 ″주요 범죄 사실과는 전혀 관계없는 내용을 갖고 마치 증거 인멸을 주장하는 게 적절한지 의문이 든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어제 범죄 사실은 도이치모터스와 명태균 씨, 건진법사 관련 세 가지 사안이었는데 엉뚱한 목걸이를 갖고 증거 인멸 유무를 논한 것″이라면서 ″별 건 사건을 갖고 증거 인멸 유무를 판단하는 것 자체가 납득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해 김건희 씨 구속에 대해 ″별도로 드릴 말씀은 없다″며 ″특검 수사가 법과 규정에 따라서 정당하게, 정상적으로, 공정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는 말로 대신하겠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