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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악수 거부' 정청래 향해 "나도 똑같아‥나도 사람하고 대화"

입력 | 2025-08-15 17:43   수정 | 2025-08-15 17:43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에 대해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가 정청래와 마음 편하게 악수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원외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 출범식에서 ″오늘 광복절 경축식에서 정청래 대표가 옆에 앉았는데 쳐다보지도 않더라″며 ″정 대표가 ′악수는 사람하고 하는 법′이라는 이상한 말을 했는데 저도 똑같다, 저도 사람하고 대화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 대표는 여러 차례 국민의힘을 향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진솔한 사과를 요구하면서 ″악수도 사람하고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악수를 거부해 왔습니다.

송 대표는 ′경축식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어떤 얘기를 했느냐′는 취재진 질의에는 ″대통령께서 ′저녁 행사에도 오시지요′라고 하셨고, ′우리는 가지 않겠습니다′라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등이 포함된 광복절 특별사면에 항의하는 의미로 오늘 저녁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임명식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