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상빈
한일 정상회담을 진행한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모두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저출산과 고령화, 수도권 집중과 농업, 재난 안전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과제에 공동 대응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당국 간 협의체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안보분야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 정책에서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며 ″한일 관계 발전이 한미일 협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도 ″경제 분야의 새로운 지평으로 수소 암모니아, AI 등에 관한 협력을 더욱 추진해 나가는 데에서도 의견의 일치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안보 문제에 대해서 ″힘 또는 외압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일본과 한국, 그리고 일·한·미 삼국이 긴밀히 공조해 대응해 나가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