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8-23 19:50 수정 | 2025-08-23 19:52
국민의힘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내년 재보궐 선거에 한동훈 전 대표와 전한길 씨 중 한 명을 공천해야 한다면 한 전 대표를 공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오늘 열린 당 대표 후보 결선 토론회에서 ″한 전 대표는 우리 당 대표를 했을 뿐만 아니라 아직까지 많은 장래가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앞서 장 후보가 같은 질문에 전한길 씨를 꼽은 것과 대조됐습니다.
장동혁 후보는 당 대표가 된다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접견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는데 ″당이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된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저는 우리 당이 절연해야 될 것은 과거의 잘못된 일 잘못된 사건과의 절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 대표가 되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에 먼저 연락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두 후보 모두 그렇겠다고 답했습니다.
김 후보는 ″상대가 우리를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지만 화환을 보낸 것에 대해서는 인사하는 게 옳다고 본다″고 했고, 장 후보도 ″지난번과 상황이 바뀌었다″며 ″민주당이 협치 의사가 있다면 저도 대표가 되면 먼저 연락하고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는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