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장슬기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5일 검찰청 폐지와 수사·기소권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최종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3일 전체 의원총회를 하고 4일 입법 공청회를 한 후 5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당의 입장을 최종 정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7일에 열리는 고위당정협의에서 당정대의 입장을 최종 조율한 후 발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법무부와 법조계가 함께 참여하는 공청회에서는 그동안 당정 간 이견이 있었던 중대범죄수사청의 소속을 두고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중수청을 행안부 하에 설치하는 것으로 알려진 당내 검찰개혁 특위 안을 기본으로 보고하고 그걸 갖고 토론할 것이라며 ″ 의원총회와 공청회를 거쳐 좁힐 수 있는 것은 좁혀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자들이 정부조직법 발의 이후에도 수정될 수 있냐고 묻자 ″심의하면서도 수정은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