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현지
당내 성비위 사건으로 지도부가 총 사퇴한 조국혁신당이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오늘 공지를 통해 ″의원총회 결과 의원 다수는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으로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당무위원회에 추천하기로 했다″고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비상대책위원회는 당 내외의 역량을 모아 신뢰를 회복하고 혁신을 실현할 것″이라며 ″창당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찬반 의견이 있었지만 조 원장이 당의 주요 리더로서 어려움을 책임지고 헤쳐나가는 게 본연의 역할이라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말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내일모레 당무위를 열고 비대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입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지난 7일 성 비위 사건 논란과 관련해 총 사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