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변윤재
국방부가 순직해병 특검 수사를 받고 있는 국방대학교 총장, 임기훈 육군 중장의 직무 정지를 위한 분리 파견을 단행했습니다.
국방부는 ″임 중장은 수사 개시가 통보돼 특검에서 조사 중으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직무 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추가 관련자들은 특검 수사 진행 상황을 고려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임 중장은 지난 2023년 채 상병 사망사건 당시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이었으며, 이른바 ′VIP 격노′가 있었던 대통령실 회의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수사 결과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인물입니다.
당시 육군 소장이었던 임 중장은 이후 한 차례 진급해 국방대 총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조치로 총장 직무대리는 부총장인 김영호 교수가 맡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