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어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위헌정당 심판′ 발언에 대해 ″자신들의 전매특허인 ′내란 정당′ 프레임을 씌워서 야당 파괴, 보수 궤멸의 일당 독재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여당 대표는 걸핏하면 해산 운운하며 야당을 겁박하고 모독하는 반지성의 언어폭력을 가하고 있다″며 ″겉으로는 협치를 외치면서 야당 파괴에 골몰하는 표리부동, 양두구육의 국정운영을 그만 멈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국회의 모습은 다수 의석을 앞세운 집권 여당의 일방적인 폭주와 의회 독재의 횡포만 가득하다″며 ″일당 독재의 폭주를 멈추고, 무한 정쟁을 불러오는 선동과 협박의 정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700조 원 규모의 대미투자를 약속했는데, 무엇을 받아왔느냐″며 ″미국 조지아주에서 일하던 근로자 300명의 구금이 정상회담의 결과″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또, 이재명 정권의 인선에 대해 ″갑질, 표절, 막말, 아부, 음모론자, 음주운전, 부동산 투기, 차명보유, 과태료 체납 등 부적격자 백과사전을 보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최교진 후보자 임명까지 강행하면 대통령과 국무총리, 장관까지 도합 전과 22범의 범죄자주권정부가 완성된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