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기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직후 ″문재인 정권도 나를 쓰러트리지 못했고, 이재명 정권도 나를 쓰러트리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SNS를 통해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정치탄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아무리 나를 탄압하더라도 반드시 진실을 밝히고 무죄를 받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구속은 첫 번째 신호탄이고 민주당은 피 냄새를 맡은 상어 떼처럼 국민의힘을 향해 몰려들 것″이라며 ″단합과 결기로 잘 이겨내 주시길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 수사는 허구의 사건을 창조하고 있다″며 ″수사가 아니라 소설을 쓰고 있고 빈약하기 짝이 없는 공여자의 진술만으로 현역 국회의원을 구속하기에 이르렀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김건희 특검은 권 의원에 대해 통일교로부터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 전담판사는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