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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힘, 추석에도 李 '냉부해' 출연 트집·거짓 선동‥공당 맞나"

입력 | 2025-10-06 15:10   수정 | 2025-10-06 15:10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두고 의혹 제기를 이어가는 데 대해 ″명절에도 분열과 증오를 퍼뜨리는 정당이 과연 책임 있는 공당이라 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내어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에도 국민의힘은 끝내 정쟁을 멈추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국민 통합과 민생 회복은 뒷전이고, 대통령 부부의 방송 출연까지 트집 잡으며 오직 대통령 흠집 내기와 거짓 선동에 매달렸다″며 ″이번 방송은 단순한 예능이 아니라,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K-푸드와 K-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문화외교의 일환″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방송 출연을 두고 ′48시간 실종설′까지 제기했지만, 이는 명백한 허위″라며 ″비상대책회의와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사태를 진두지휘하고, 현장 점검과 재발 방지 논의를 이어가면서도,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K-푸드 홍보를 위한 방송을 준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촬영과 이동 시간을 감안하면 28일 오후 12시 무렵 예능 촬영을 시작했을 것″이라며 ″화재 진화된 지 18시간밖에 안 된 때이자 조기 수습의 골든타임″이라고 주장하며 이 대통령의 예능 촬영 시점을 문제 삼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