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0-11 13:31 수정 | 2025-10-11 13:31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전후 80년을 맞아 개인 명의 메시지를 발표한 데 대해, 외교부가 ″′과거를 직시하는 용기와 성실함′, ′역사로부터 배워나가는 것의 중요성′ 등을 언급한 점에 주목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의 책임있는 지도자들이 과거의 역사를 직시하며 국가 간, 국민 간 신뢰를 위해 진력하는 것은 현재와 미래의 협력에 바람직한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앞서 ′전후 80년 소감′을 통해 ″전후 50년, 60년, 70년 총리 담화를 바탕으로 역사 인식은 역대 내각의 입장을 계승한다″며 2차 세계 대전의 ″반성과 교훈을 가슴 깊이 새길 것을 맹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일본이 역사를 망각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지만, 식민지 지배에 대한 통절한 반성이나 사죄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고 한국 등 주변국에 대한 표현도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