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0-31 10:11 수정 | 2025-10-31 10:11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국정감사 기간 중 불거진 ′딸 결혼식′ 논란과 관련해 어젯밤 사과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문제제기를 한 국민의힘은 최 위원장의 사과에 대해 ″진정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오늘 국정감사대책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사과 표시를 하긴 했지만, 사과만으로 어물쩍 넘어갈 일이 아니″라며 ″과방위원장을 즉시 사퇴하고 뇌물 수수 혐의에 성실하게 수사를 받고 거취를 판단하는 게 공인으로서 남은 자세″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최 위원장의 딸은 국정감사 기간인 지난 18일 국회 사랑재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최 위원장은 국회 본회의 도중 축의금 관련 메시지를 확인하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