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하늘

김구 등 임시정부 요인들 김포비행장 귀환 80년 만에 재현

입력 | 2025-11-21 09:02   수정 | 2025-11-21 09:02
국가보훈부가 김구 선생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요 인사들이 광복 이후 우리나라로 돌아온 지 80주년을 맞는 오는 23일, 이들의 환국을 재현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사는 임시정부 요인들이 C-47 수송기를 타고 당시 김포비행장으로 귀환했던 것을 기념해, 지금의 김포국제공항에서 이들의 후손들이 환국 행렬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백범 김구 선생과 장준하 선생 등 임시정부·광복군 요인 34명은 광복 이후인 1945년 11월 중국 충칭을 떠나 수송기편으로 우리나라에 돌아왔습니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임정 요인들의 환국은 민주공화제 독립국가로서의 정통성을 인정받고 조국 독립을 위한 활동을 마무리한 상징적인 장면이었다″며 ″불굴의 의지로 이뤄낸 애국 선열들의 업적을 국민과 함께 계승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