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양소연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해 러시아에 맞서 싸우다 숨진 한국인 1명의 장례식이 현지시각 25일 키이우에서 진행됐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사망자의 인적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 5월 도네츠크에서 러시아군과 교전 도중 숨진 50대 김 모 씨로 알려졌습니다.
장례식에는 현지 한국 공관 영사가 참석했으며, 우크라이나 측이 한국인의 사망과 장례식 일정 등을 한국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FP통신은 앞서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태극기가 덮인 관 앞에 우크라이나 군인이 무릎 꿇은 사진을 보도하며 ″전사한 한국인 의용군의 관에 장병들이 경의를 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