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2-01 16:31 수정 | 2025-12-01 16:31
12·3 비상계엄 1주년을 앞두고 국민의힘 안팎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과 사과 요구가 나오는 가운데, 장동혁 대표는 ″과거에서 벗어나자고 외치는 것 자체가 과거에 머무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 오후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 앞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저들이 만든 운동장에서 싸우면 안 된다고 소리치는 것 자체가 저들이 만드는 운동장에 갇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과거 위에 현재가 있고 현재 위에 미래가 있다″며 ″우리가 끊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더 나은 현재,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뚜벅뚜벅 국민만 보고 민생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답이고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 제대로 싸우는 것이 답″이라며 ″이제 하나가 돼야 한다. 제가 맨 앞에 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대표는 또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으로 내일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는 추경호 전 원내대표와 관련해 ″기각을 확신하고 있다″며 ″영장 기각이 대반격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긋지긋한 내란몰이가 막을 내리고 이재명의 방탄 산성을 국민이 무너뜨릴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과 인천 시민 여러분께서 추경호를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