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변윤재

[단독] '계엄버스, 순직해병 사건 부실 징계' 국방부 법무관리관·감사관 업무배제

입력 | 2025-12-01 18:59   수정 | 2025-12-01 20:03
′12.3 내란′과 ′순직해병′ 사건 관련자들에 대해 부실 징계를 했다는 비판이 제기된 국방부 홍창식 법무관리관과 성기욱 감사관이 업무에서 배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홍 법무관리관과 성 감사관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직무대리자를 지명하는 단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최근 ′계엄버스′에 탑승했던 김상환 법무실장에 대해 경징계 ′근신 10일′을 처분하고, ′순직해병 사건′ 수사보고서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임기훈 전 국방대 총장이 전역 엿새 전에야 징계를 받도록 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다만 홍 법무관리관은 최근 국방부에 사표를 제출했는데, 내란특검 수사 상황을 이유로 면직안이 재가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