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대통령실은 ′인사 청탁′ 문자 메시지 논란을 일으킨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에 대해 엄중 경고 조치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언론 공지를 통해 ″부정확한 정보를 부적절하게 전달한 내부 직원에 대해 공직 기강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했다″고 알렸습니다.
앞서 어젯밤 국회 본회의장에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김 비서관에게 같은 대학 출신의 특정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하는 메시지를 주고받는 장면이 포착돼 ′인사 청탁′ 논란이 일었습니다.
해당 인물을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에게 추천해달라는 문 수석부대표의 문자에 김 비서관은 ′훈식이형이랑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했는데, 강 비서실장과 김현지 제1부속실장에게 전달하겠다는 뜻으로 읽혀 여당 내부에서도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