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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문진석-김남국 '인사청탁 의혹'에 "매우 부적절‥이견 없어"

입력 | 2025-12-03 14:19   수정 | 2025-12-03 14:19
더불어민주당이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의 ′인사 청탁′성 문자를 두고 ″매우 부적절하다는 데 이견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문제는 매우 부적절하다는 것에 이견은 없다″며 ″이 문제에 관한 당 대표의 말씀을 들어본 바가 없어서 현재로서는 당 지도부의 말씀을 전해드릴 건 없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뉴스핌은 어젯밤 국회 본회의장에서 촬영한 문진석 원내수석과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 간 텔레그램 대화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김 비서관이 홍성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를 회장으로 추천해달라는 말에 ″훈식이형이랑 현지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한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커졌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문제는 본인의 사과와 의지 표명, 그리고 원내대표의 여러 가지 의견들이 다 관련이 돼 있는 문제라는 인식은 가지고 있다″며 ″대통령실의 우려 표명도 그런 수준으로 매우 부적절한 처신으로 보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