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상빈

강훈식 "인천공항 주차대행개편 문제 점검해 보고하라"

입력 | 2025-12-22 18:11   수정 | 2025-12-22 18:11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주차대행 서비스의 차량 접수 및 인도 장소를 변경하고 가격을 올린 인천국제공항에 대해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강 실장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인천국제공항 주차대행 서비스가 내년부터 이용자 불편을 가중하는 방향으로 개편될 예정′이라는 내용의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업무에 문제가 없었는지 점검하라고 말했습니다.

안귀령 부대변인은 ″강 실장이 주차대행 서비스의 이용 장소 변경과 프리미엄 서비스 도입, 사업자 선정 과정의 적정성 등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고 전했습니다.

강 실장은 또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주차대행 사업자 선정과 서비스 변경을 포함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업무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행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차량 접수와 인도 장소를 기존보다 더 먼 장기주차장으로 바꾸고, 현재와 같이 여객터미널 지상 1층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두 배 가격을 지불해야 하도록 운영 방식을 변경할 예정입니다.